원기104년 종법사 신년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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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4년 신년법문 마음을 잘 씁시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전 교도와 전 국민과 온 인류의 앞날에 법신불 사은 님의 은혜가 한량없기를 심축합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전 인류와 일체 생령의 앞길에 한량없는 진급과 은혜로 광대 무량한 낙원 세계가 열리도록 마음 잘 쓰는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진급이 되기도 하고 강급이 되기도 하며, 한 량없는 복록을 수용하기도 하고 한량없는 재앙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이치를 아는 성자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다 마음 쓰는 길을 가르치셨습니 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마음속에 무진장한 정신자원이 갊아 있습니다. 그 자원을 계발하고 확충하고 활용해서 복과 혜가 무량한 삶을 살아야 할 권한이 우리 에게 있습니다. 그러기로 하면 마음 쓰는 길을 단련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마음 쓰는 길을 단련하는 방법으로 대종사님께서는 상시 응용 주 의 사항 6조의 공부 길을 밝혀주셨습니다.
상시응용 주의사항 6조는 첫째 응용(應用)하는 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 를 주의하는 것이며, 둘째 응용하기 전에 응용의 형세를 보아 미리 연마하기 를 주의하는 것이고, 셋째 노는 시간이 있고 보면 경전·법규 연습하기를 주 의하는 것입니다. 넷째 경전·법규 연습하기를 대강 마친 사람은 의두 연마하기를 주의하는 것 이며, 다섯째 석반 후 살림에 대한 일이 있으면 다 마치고 잠자기 전 남은 시 간이나 또는 새벽에 정신을 수양하기 위하여 염불과 좌선하기를 주의하는 것 이고, 여섯째 모든 일을 처리한 뒤에 그 처리 건을 생각하여 보되, 하자는 조 목과 말자는 조목에 실행이 되었는가 못 되었는가 대조하기를 주의하는 것입 니다. 이 공부 길이 활불의 심법입니다. 이러한 공부 길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일을 당해서 하는 공부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일을 당하면 일을 할 뿐 마음공부를 할 줄 모릅니다. 그러나 대종 사님의 법을 믿는 사람은 그 일을 통하여 마음공부를 합니다. 그러므로 일을 당해서 일단 멈추어 온전한 정신을 회복하고, 생각을 궁글려서 바른 판단을 얻고, 판단 결과에 따라 그른 것은 버리고 옳은 것은 취하는 결 단을 내리는 1조 공부가 가장 핵심적인 공부가 됩니다. 이 공부에 체를 잡지 못하신 분은 대종사님의 참 제자로서 입문하지 못한 분입니다.
원불교 교도라면 반드시 이 공부로 적공해야 합니다. 대산 종사께서는 공부의 묘법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공부를 하나에 서 열·백·천·만·무량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누구나 여래의 삼대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도 하고, 여가 있는 대로 경전연습과 의두 연마도 하며, 조석으로 수양도 하고, 일을 지낸 뒤 반성도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원불교 교도는 물론 전 국민과 세계 모든 인류가 이 마음 잘 쓰는 공부에 발심해서 다 같이 부처의 인격을 이루고 국가 세계에 평 화를 가져오는 새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심축합니다. 원기 104년 새해아침 종 법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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