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100문 100답
전북권역 심뇌혈관센터의 자주하는 질문 모음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자주하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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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병원에서 뇌졸중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뇌졸중 환자에 대한 치료는 증상 발생 직후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 급성기에는 뇌경색과 뇌출혈을 구별하고 그에 따른 치료와 함께 뇌졸중으로 인한 뇌압상승을 조절합니다. 아울러 호흡과 심혈관 기능을 유지하고 영양과 전해질을 공급하며, 배뇨 및 배변기능을 관리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급성기 이후 재활치료는 신체기능의 장애가 있는 경우 기능회복을 위하여 시행하며 가급적 빨리 시작하고 체계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원인질환들을 함께 치료하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
34 뇌졸중은 초기치료가 중요하다던데 왜 그런가요? |
뇌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1분 당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죽습니다. 또한,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전조증상이 나타난 후 부터 3시간 이내에 전문병원에서 도착하여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게 되면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
35 뇌경색인 경우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경색의 급성기에는 혈전 또는 색전에 의해 혈관이 막힘으로써 조직의 중심부위는 뇌경색이, 주변 부위에는 허혈성 반음영(penumbra)이 존재합니다. 뇌경색의 치료는 막힌 혈관을 개통함으로써 이 허혈성 반음영을 살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라면 정맥 내 혈전용해치료(재조합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rt-PA)가 가능한데, 이 치료는 약물로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것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
36 증상 발생 후 3시간이 지나면 정맥 내 혈전용해치료를 받을 수 없나요? |
그렇습니다. 증상 발생 후 3시간이 지난 경우 정맥 내 혈전용해치료는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상발생 후 6시간 이내라면 동맥 내 혈전용해치료를 시행합니다. 이 시술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뇌혈관 조영장비와 훈련받은 중재시술 전문가가 있는 전문병원에서만 시행할 수 있는 반면, 정맥 내 혈전용해제 치료에 비해 막힌 혈관을 뚫는 효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37 증상 발생 6시간 이후에 병원에 도착하면 치료가 불가능한가요? |
증상 발생 후 6시간이 지난 경우라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혈관을 다시 재개통시키는 시술은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병원에 도착한 경우라면 여러 가지 약물(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을 사용하여 혈관이 더 막히면서 뇌경색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치료를 받습니다. |
38 뇌출혈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뇌출혈은 출혈 양이 많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뇌압 상승으로 인해 신경학적 증상이 점차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뇌출혈은 출혈 부위, 원인, 출혈량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 또는 수술 치료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출혈량이 적으면 흡수될 때까지 내과적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출혈량이 많거나 혈관 촬영에서 수술치료가 필요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39 뇌출혈의 수술적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
일반적인 뇌출혈 수술 방법은 두개골을 절제하여 핏덩어리(혈종)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 뇌정위적흡인술(3차원 CT를 이용하여 혈종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작은 구멍을 통해 기구를 삽입하여 혈종을 흡입), 네비게이터를 이용한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
40 뇌동맥류 클립/코일 시술이 무엇인가요? |
뇌출혈 가운데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거미막밑출혈(지주막하출혈)의 경우 치료를 위해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막는 뇌수술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뇌수술이 아닌 혈관조영술을 이용하여 뇌동맥류 내부를 코일로 막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뇌동맥류 파열은 치명적이고 재출혈을 잘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전문병원으로 내원하여 치료하게 되면 비교적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41 항응고제가 무엇인가요? |
항응고제는 혈액응고능력을 감소시켜서 혈관 속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약물입니다. 뇌경색 발병 초기에는 병원에서 헤파린이라는 주사용 항응고제를 사용하다가, 퇴원 후 장기적인 항응고제 복용이 필요하면 와파린을 복용하게 됩니다.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성분을 알 수 없는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을 함께 먹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42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이 어떤 곳인가요? |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 병상에 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환자의 증상 회복이 훨씬 좋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일반 병실과 달리 환자의 상태를 전문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각종 장비와 뇌경색 환자 간호만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전문간호사가 소수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간호합니다. 뇌졸중 발생 후 절대적 안정과 전문적 감시가 필요한 급성기 3일간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함을 원칙으로 하며,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면 일반 병실로 옮겨서 나머지 기간 동안 입원치료를 받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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