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100문 100답
전북권역 심뇌혈관센터의 자주하는 질문 모음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자주하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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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뇌졸중이 발생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병이므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수 일 또는 수 주간에 걸쳐서 서서히 악화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
23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무엇인가요? |
뇌졸중 의심 증상이 수 분 에서 수 십분 가량 있다가 저절로 사라진 경우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겉으로는 다 나은 것처럼 보여도 검사를 해보면 이미 뇌졸중이 와 있기도 하며, 조만간 심각한 뇌졸중이 올 수 있다는 경고 신호(일과성 허혈발작 경험자의 1/3에서 뇌경색이 발생)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24 뇌졸중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상은? |
다음은 뇌졸중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상들입니다. ① 손이 자주 떨린다. ② 손발이 차고 시리다. ③ 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 ④ 손이나 발이 저리고 시큰거린다. ⑤ 팔다리가 뻣뻣하다. ⑥ 뒷골이 뻐근하다. 위의 증상들이 있는 경우 뇌졸중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다른 질병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
25 뇌졸중은 추운 날 더 자주 발생하나요? |
뇌졸중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실제 날씨가 추워지면 뇌혈관이 수축되어 뇌졸중이 더 자주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 시기에 맞춰 뇌졸중 관련 의학정보나 기사 등이 많아지는 것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한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새벽 반짝 추위로 인해 뇌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되면서 뇌졸중이 올 수 있으므로 아침운동을 나갈 때는 모자나 목도리 등을 휴대하며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날씨와 신체 상태에 따라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지고 계신 노인들은 추운 날에는 아침 운동은 삼가며, 대신 초저녁처럼 시원하고 습기가 적을 때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
26 뇌졸중 환자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뇌졸중이 발생하였을 때 가장 중요한 대처방법은 최단시간 내에 뇌졸중에 대한 적정 진료가 가능한 전문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는 것입니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가 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빨리 119에 전화해서 구급차를 불러야 합니다.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응급센터에 더 빨리 도착하게 되며, 응급센터까지 가는 동안에도 구급차 내에서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27 황금시간(golden time)이란 무엇인가요? |
뇌경색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뇌경색의 전조증상이 생긴 후부터 3시간까지를 ‘황금시간(golden time)'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그만큼 뇌졸중 환자에게 1분 1초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전조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3시간 이내에 전문병원에 도착하여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게 되면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는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8 병원에 늦게 도착하면 환자의 예후가 나쁜가요? |
2018년 응급의료현황통계 조사에 의하면 황금시간(golden time)인 증상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응급센터에 도착하는 뇌졸중 환자는 전국 평균 대비(42.3%) 전북(40.0%)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뇌경색 환자의 절반은 치명적인 장애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친 것이므로 치료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경색 발생 시부터 병원에 도착하기까지의 경과된 시간이 회복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므로 가급적 1~2시간 안에, 가능한 빨리 응급센터로 가셔야 합니다. 응급센터 도착까지 시간이 짧을수록 경과가 좋습니다. |
29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어떤 것이 있나요? |
구조요청을 하고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편안하게 눕힙니다. 입 속에 호흡을 방해하는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환자가 구토를 했거나 틀니가 있는 경우 제거해 주어서 공기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어야 합니다. 넥타이나 벨트처럼 환자의 몸을 죄고 있는 것을 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환자의 호흡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됩니다. 베개나 포갠 수건을 환자의 어깨 밑에 받쳐 줍니다. 이렇게 하면 환자의 머리가 뒤로 젖혀져 기도가 충분히 확보되어 숨쉬기가 편해집니다. |
30 환자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바늘로 손을 따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합니다. 갑자기 쓰러진 경우 손을 따면 피가 잘 흐를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손을 따면 오히려 순간적으로 혈압을 상승시켜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손을 따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뺨을 때리거나 심하게 흔들어 깨워서는 안 됩니다. 이런 행동은 뇌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게 되어 환자의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쓰러진 환자에게 물이나 청심환 같은 약을 억지로 먹이게 되면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
31 병원 도착 후 뇌졸중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응급실에 도착하면 의사는 환자의 뇌졸중 전조 증상이 언제 발생하였는지를 확인하고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응급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혈액검사, 소변검사 및 심전도검사를 기본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 중증도(NIHSS)를 평가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사 시간이 짧은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우선 뇌졸중의 종류가 허혈성(뇌경색)인지 출혈성(뇌출혈)인지 확인합니다. 출혈성인 경우 출혈 부위의 이미지가 하얗게 나타납니다. 만일 뇌출혈 소견이 없다면 뇌 구조를 정밀하게 볼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MRI) 과 뇌혈관검사를 시행하여 뇌경색의 여부와 부위를 확인합니다. |
32 뇌졸중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뇌의 각 영역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뇌졸중으로 인한 손상부위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5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힘이 빠져 움직이기가 어렵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집니다. ② 갑자기 한쪽 눈 또는 양쪽 눈 모두 흐리게 보이거나 잘 보이지 않습니다. ③ 갑자기 발음이 어둔해지거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남의 말을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합니다. ④ 갑자기 머리가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이 아주 심하게 아픕니다. ⑤ 갑자기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립니다. 위 증상이 있다고 모두 뇌졸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만일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반드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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